오늘 『문명과 윤리의 철학』이라는 책을 소개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여기서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는 문명의 발전에서 영성과 윤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합니다.
1장 문명의 위기와 그 영적 원인
“우리가 문명에서 영적 요소를 그토록 잊어버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를 이해하기 위해 그것이 우리 사이에서 직접 생생한 방식으로 작용했던 시대로 돌아가야 하며, 이는 우릴 18세기로 돌려놓습니다. 모든 것을 이성을 통해 접근하고 삶에서 만사를 합리적 고려로 규제하고자 하는 합리주의자 사이에서, 문명의 필수 요소가 사고 습관이라는 확신이 근원적인 힘으로 표현된 것을 발견합니다. 그들이 이미 현대의 발견과 발명의 업적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은 사실이며, 문명의 물질적 측면에 해당하는 중요성을 정말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문명의 본질적이고 소중한 요소는 영성이라는 점을 자명하게 여깁니다. 그들 관심은 우선 인간과 인류의 영적 진보를 주시하며 이를 아주 낙관적으로 믿습니다.
[계몽 시대] 사람들의 위대함은 개인, 사회 및 인류의 완성을 이상으로 설정하고 열정을 가지고 이 이상에 헌신한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그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의지하는 힘은 일반적인 사고 습관이며, 인간과 그들이 사는 관계를 변화시킬 것을 인간 정신에 요구하고, 그것이 삶의 현실보다 더 강한 것으로 증명될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문명의 높은 이상을 세우려는 충동과 그것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그것은 바로 그들의 세계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합리주의 세계관은 낙관적이고 윤리적입니다. 이 낙관주의는 완전성을 달성하려는 일반적인 목적이 세상을 지배한다고 가정하고, 이러한 목적성에서 물질적, 정신적 진보를 확보하려는 개인과 인류 전반의 노력이 의미와 중요성을 도출하고 성공을 보장한다는 가정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