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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2: 시인의 진실을 밝히다~ 랠프 월도 에머슨(채식인), 2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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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랠프 월도 에머슨의 에세이 『시인』 9~13장을 소개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의 신성한 본성에 대해 성찰하며, 우리가 상위 자아와 우주의 영적 진리와 다시 연결하도록 돕는 안내자로서 시인의 역할과 시의 힘에 대해 깊이 생각한 통찰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모래에 그릴 수 있는 모든 선에는 표현이 있으며, 영혼이나 고유함이 없는 몸은 없다. 모든 형태는 성품의 결과이며, 모든 상태는 삶의 질의 결과이다. 이 때문에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은 공감이 돼야 하며, 오직 선한 자에게만 적합하다. 아름다움은 필연성의 기반 위에 놓여있다.

영혼이 몸을 만든다. 현명한 스펜서는 가르친다: 「그래서 모든 영혼은 가장 순수할수록 그 안에 더 많은 천상의 빛을 지니고, 더 아름다운 몸을 구하여 거주할 수 있으며, 그 몸을 기쁜 은총과 상냥한 모습으로 더 곱게 꾸민다. 영혼에 의해 몸이 형성된다. 영혼은 형상이며, 몸을 만들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갑자기 비판적인 사유가 아닌 신성한 장소에서 자신이 매우 신중하고 경건하게 나아가야 함을 본다. 우리는 세상의 비밀 앞에 서 있다. 그곳은 존재가 형상이 되고, 하나 됨이 다양성으로 변하는 세상이다.

우주는 영혼의 외적 표현이다. 생명이 있는 곳마다 그 주변에 형상이 나타난다. 우리의 과학은 감각적이며 따라서 피상적이다. 우리는 땅과 천체, 물리학과 화학을 스스로 존재하는 것처럼 감각적으로 다룬다; 그러나 이들은 우리가 가진 그 존재의 수행원이다. 프로클로스는 말한다. 「장대한 하늘은 그 변형과 지적 인식이란 광휘의 분명한 형상 속에 드러내며; 지적 본성의 보이지 않는 주기들과 함께 움직인다」 따라서 과학은 항상 인간의 올바른 상승과 함께 가며, 종교와 형이상학과 보조를 맞춘다; 혹은 과학의 상태는 자기 인식의 지표가 된다. 자연의 모든 것은 도덕적 힘에 답하기에 어떤 현상이 잔혹하고 어두운 채로 남아 있다면 관찰자의 해당 능력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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