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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와 향탁의 이야기, 13부 중 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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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학자요, 시인이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는 훌륭한 시와 수필을 썼고 영적인 면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뤘죠. 그는 세상 사람들이 깨닫도록 돕는 것만을 원했어요. 더는 서로 전쟁하지 않고, 더는 동물이나 인간을 죽이지 않도록요. (예, 스승님) 당시 그게 그의 임무였고 사명이었어요.

수프림 마스터가 돼서 모르는 게 있다니요! 하지만 내가 말해줘서 다들 내가 모르는 게 있다는 걸 알죠. 맞죠? (예, 스승님) 무엇보다 먼저 인간의 두뇌는 한계가 있죠. 둘째는 이 세상의 모든 지식을 알아보기엔 시간이 한정적이에요. 게다가 지식은 계속해서 새로 업데이트됩니다. 여러분도 알죠, 그렇죠? (예, 스승님) 심지어 요즘은 아이폰을 갖고 있어도 최신 아이폰이 출시되면 다들 우르르 몰려가서 그걸 삽니다. 심지어 아주 이른 새벽 두세 시에 일어나서 밤새 줄을 서 있죠. 어떤 아이폰이 됐든 최신형을 첫 번째로 구입하려고요. (예) 그런데도 『오, 내 아이폰은 구식이야. 네 것도 구식이네』 하죠. 『이 폰은 이 「앱」이 없고, 저 「다운」도 없어」』

우린 가진 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걸 잊고 있어요. 왜냐면 내가 고등학교에 다녔던 옛날에는 정부 사람들만 서로 연락할 수 있었거든요. 이렇게 크고 길고 복잡한 기계를 갖고 있었죠. 그리고 초기에는 서로 말조차 할 수 없었어요. 모르스 부호를 사용했죠. 『뚜 뚜 뚜, 뚜 뚜, 뚜 뚜』 짧거나 길게요. 기억하죠? (예) 군대에서도 그런 걸로 서로 연락했어요. 그래서 전쟁터 같은 곳에서 긴급할 때 서로 연락할 수 있었죠. 더 많은 지원병, 지원 부대가 와서 싸워야 할 때 등등 이요. 아님 예전에는 전보를 보냈어요. 그 전에는 전화기가 없었어요.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은 그런 연락 수단이 없었어요. (예) 내 기억으로는 내가 고등학교에 다니던 때도 그런 게 없었어요. 그 당시 어디선가 신문에서 읽었는데, 누군가 예측하기를 미래에는 멀리 있어도 서로 말할 수 있다고 했죠. 그 후에 또 누군가 예측하기를 미래에는 서로 말만 하는 게 아니라 서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했어요. (와) 지금 그렇게 됐죠. (예, 스승님) 아이폰이 있으면 스카이프로 대화할 수 있죠. 지금처럼요. (예) 그 모든 예측이 실현됐어요.

오 와! 이제 공자는 곤경에 처했죠. 그 소년의 말은 사실이었어요. 그렇죠? (예, 스승님) 소년은 미리 알고 있었죠. 그래서 이 모든 질문을 미리 준비했던 것 같아요. 공자가 오기 전에요. 그래서 그를 기다리며 거기서 흙으로 성을 쌓고 있었던 거죠. 내 생각엔 입문한 부모님이 그를 공자에게 입문시키려 했는데 그가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오!) 그래서 이 모든 걸 준비했죠. 자, 공자는 마음이 편치 않았고…『룽 뚱』을 (영어로) 뭐라 하죠? 긴장하다? (Nervous?) 아녜요. 어쩔 줄 몰라 하는 거요. (좌절하다요 frustrated) 그냥 좌절은 아녜요. (당혹스러워하다요 perplxed?) 룽 뚱. (속수무책 같은 건가요? helpless or something?) (혼란스러워하다요 confused?) 혼란스러운 건 아녜요. 당혹스러운 것도 아녜요. (검색할 수 있나요?) 할 수 있으면 해봐요. (구글에서 검색해봐요) 서로 집안에 있어서 다행이네요. 다 갖춰진 집에요. (All in-house) 안 그럼 사람들은 여러분이 하는 걸 보고 『아! 수프림 마스터TV 직원들은 똑똑한 줄 알았는데!』 하겠죠. 나도 이 소년에게 대항하지 않고 승복할 거예요. 난 이런 모든 건 모르거든요. 아직 모르는 게 많아요. 어쨌든 당황한 것처럼… 거북했어요! (ackward) 『그래서 공자는이 총명한 소년의 질문과 대답을 듣고 마음이 아주 거북했죠. 항탁은 계속 말했습니다. 「선생님, 질문을 더 드려도 될까요?」 그러곤 대답도 듣지 않고 바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선생님, 왜 아침 태양은 큰데 정오 태양은 작을까요?」 오! 공자는 너무 빨리 대답했어요. 심사숙고했어야 했는데요. 그는 바로 대답했죠. 「아! 왜냐하면 아침, 새벽의 태양은 우리와 더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항탁은 채근했다. 「아니지요, 선생님! 그럼 왜 아침 공기는 차갑고 정오에는 태양이 그토록 뜨겁겠습니까, 더 먼 거리에 있는데요? 태양의 열기로 공기가 더워지죠」 그러자 공자는…』 어떻게 했을지 맞춰봐요. (포기했습니다) (할 말을 잃었겠지요) 네, 그는 아주 긴… 긴… 한숨을 내쉬었어요. 나였어도 그랬을 거예요. 난 진작에 처음부터 그랬을 겁니다. 끝까지 가지도 않고요. 그는 이렇게 패배를 거듭했어요. 나라면 처음부터 한숨을 내쉬었을 겁니다. 그 소년이 모든 질문에 대답했을 때, 그는 떠나야 했어요. 성채를 돌아서 길 옆으로 빠져서 사라져야 했어요. 이렇게 말하면서요. 『오, 난 단체 명상에 가야 한단다』 나라면 그럴 겁니다. 『미안하지만 난 바쁘단다. 수프림 마스터 TV 방송할 것들을 수정해야 하거든. 단체 명상에도 가야 한단다. 많은 제자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말이지. 미안하다! 잘 있거라!』 그럼 체면을 더 잃지는 않겠죠.

상관없어요. 공자는 학자요, 시인이었음을 알아야 해요. 그는 훌륭한 시와 글들을 썼고 영적인 면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뤘죠. 그는 세상 사람들이 깨닫도록 돕는 것만을 원했어요. 더는 서로 전쟁하지 않고, 더는 동물이나 인간을 죽이지 않도록요. (예, 스승님) 당시 그게 그의 임무였고 사명이었어요. 아마도 그는 다른 과학적 연구 결과들을 읽어볼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을 거예요.

지금의 나처럼요. 난 모든 걸 알진 못해요. 찾아볼 시간이 있다면 뭔가를 알게 되겠죠. 이번 팬데믹도 오기 전엔 얼마나 오래갈지, 몇 년이 걸릴지 몰랐죠. 난 텔레비전도 안 봐요. 이따금 좋은 영화가 있을 때만 봅니다. 그것도 아주 드문 일이죠. 『마법사 멀린』처럼요. 기억하죠? (예, 스승님) 그 시리즈 일부를 우리가 함께 볼 수 있었죠. 성 타이 투 호아에 대해 내가 설명할 수 있도록요. 기억하죠? (예) 그와 같아요. 안 그러면 나는 아무것도 안 봐요. 뉴스도 안 보고요. 팬데믹이 오고 나서야 알아봐야겠다 생각한 거죠. 여러분한테 어떻게 대처할지 알려줘서 여러분과 내 말을 듣는 다른 많은 이들을 최대한 보호하려고요. 알겠어요? (예, 스승님) 그리고 그러던 중에 우호적이지 않은 많은 뉴스들을 접했어요. 나를 알죠, 불공정하고 부정확한 보도를 볼 때면 간과하지 못해요. (예, 스승님) 설령 내가 별로 안전하지 않더라도요. 다른 이를 변호할 때면 항상 누군가는 기분이 상할 테니까요. 그게 이 세상이죠. (예, 스승님) 그리고 그 누군가가 한 둘이 아니라 수백만 명이나 됩니다. 미국의 경우에는요. 예를 들면요. (예, 스승님) 물론 내 잘못이에요. 내가 이미 말했죠. 난 내 자신을 탓할 뿐 누구도 탓하지 않아요. 난 너무 많은 일을 돌보고 너무 많은 사람들을 염려합니다.

자, 『공자는 긴 긴 한숨을 내쉬고는 그의 시종과 제자들에게 돌아가서 말했습니다. 「와, 어린 세대들은 정말 칭찬할 만하다」』 한데 전에 읽었던 다른 이야기에는 『오, 어린 세대들은 정말 겁난다』라고 말했다고 해요. 『어린 세대들은 두려워해야 한다. 어린 세대들이 더 잘 안다』 그러니 상관없어요. 「칭찬할 만 하다」나 「겁난다」나 비슷한 거죠. 그는 정말 겸손했고 자기가 졌음을 알았죠. 이런 모든 세상의 지식을 알려면 잘 관찰하고 곰곰이 생각해야 해요. 그가 대답할 수 없었던 그런 모든 질문들은 더 관찰하고 더 깊이 생각해야 했던 것들이죠.

하지만 물론 그는 세상의 지식에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 것들은 영적 수행, 해탈과는 별로 관계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많이 탐구하고 공부하지 않았던 거죠. (예, 스승님) 그래서 도덕경에서 『현자는 무지한 자 같다』라고 했던 거죠. 현자와 무지한 자는 비슷해 보여요. 비슷한 것 같죠. 현자는 영적 수행, 영적 지혜, 천국에 관해선 지혜롭지만 세상의 지식 면에선 꼭 박식하다곤 할 수 없어요. 인도에도 이런 말이 있죠. 지적인 지식을 너무 많이 아는 것은 영적인 이해에 장애가 된다고요. 여기, 머릿속이 너무 꽉 차서 그렇겠죠. 혹은 세상의 지식을 너무 많이 알면 너무 자부심이 커지거나 너무 거만해져서 자기가 가장 잘 안다고 여기게 되죠. 아니면 자신의 지식을 너무 뽐내며 내면의 지식을 찾지 않을지도 몰라요. 그러면 자신의 왕국을 잃을 수 있고 그럼 그걸 쉽사리 찾을 수 없죠. 그걸 잃는 건 아닐지라도 그 말은 자신의 왕국을 되찾고 자신의 영적 광휘를 되찾을 기회를 잃게 된다는 거예요. (예 스승님)

이 세상에서 뛰어난 성취를 한 많은 이들이 영적 지식을 추구하는 일은 좀처럼 드물어요. 구루의 발 밑에 와서 삶의 물질적인 면 너머의 뭔가를 배우는 일은 거의 없죠. 볼 수 있는 것, 증명할 수 있는 것, 만질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것 너머의 것을요. (예, 스승님) 그래서 매우 지적인 사람들 가운데 영적인 것에 관심이 있거나 영적으로 높은 성취를 이루는 이는 극소수예요. (예, 스승님)

자, 이제… 그 소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어요? (예, 스승님) 그는 겨우 열한 살에 육신을 떠났어요. (와) 스승 공자를 만난 지 4년 뒤에요. (와) 그 분야의 사람들은 이 천재를 기억하고 그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작은 기념비를 만들었죠. 그를 『천재 소년』이라 칭했어요. 그게 이야기의 끝이에요.

와! 여태까지 네다섯 편의 이야기 밖에 못 읽었어요. 책은 두꺼운데요. (와) 게다가 첫 번째 책이죠. (와) 이게 우리가 읽은 거죠. 심지어 한 두 개는 뺐어요. 또 이게 안 읽은 거고요. (와!) 좋은 거죠! (예) 우리가 서로를 볼 시간이 있다는 거죠. (예) 난 수년간 여러분이 소화할 수 있는 모든 것과 필요하다고 생각한 모든 걸 말해줬다고 생각하니까요. 코로나처럼 갑자기 긴급하게 발생한 것을 제하고는요. 나는 많은 이야기를 해줄 수 없는 것 같아요. 높은 천국은 묘사할 수 없고 오직 체험할 수만 있으니까요. 비록 내가 묘사할 수 있다 해도 그걸 여러분이 어떻게 소화하고 상상하겠어요? (예,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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