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장, 서른네 번째 주제는, 동물과 가축의 도살을 금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는 것이다. 계시에서 그에 대해 이르길 많은 동물과 가축을 도살하는 자는 염소 털 하나하나가 저세상에서 예리한 칼처럼 되어 그 사람의 영혼에 달라붙는다고 하였다. 특히 몇 가지를 죽이는 것이 몹시 나쁘고 죄가 많은데 어린 양, 어린 염소, 쟁기질하는 소, 군마, 메뚜기를 잡는 제비, 수탉 등이다.
제60장, 예순 번째 주제는, 우리와 함께 마즈다 숭배자가 선하고 순수한 종교를 지켜 우리 영혼이 지옥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소망 안에서 완전히 하나가 되고 연구를 통해 선한 종교를 완전히 이해하고 굳건히 믿을 때 천국에 가게 된다. 천국에 이르는 것은 덕행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구원받음을 안다. 그래서 선을 생각하고, 선을 말하고, 선을 행한다. 선을 행하는 것은 선한 종교인 앞에 어려운 의무가 닥칠 때 그 일을 하는 만큼 훌륭한 일이다.
그런 일이 만나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자를 도우라. 그러면 그가 난관에서 벗어나게 되리라. 너희가 그를 버리지 않으면 그는 종교를 버리지 않는다. 그 후에 그가 그 종교를 믿고 그를 이어 자녀들이 종교를 믿는 동안 그가 한 것과 자녀들이 하는 모든 의무와 선행은 너희의 손으로 한 것과 같기 때문이다. 인두세에 관한 것과 마찬가지로 도움의 형태로 그것을 주는 것도 꼭 필요하다. 그래서 그 사람은 석방되어 자기 거처에 머물 수 있고 그 선행의 유익함이 도운 사람에게 돌아갈 수 있느니라.
제61장, 예순한 번째 주제는, 거짓말을 엄격하게 금하는 것이다. 매번 인간은 기쁜 마음으로 거짓말을 즐기는데 그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거짓은 모든 죄의 으뜸이다.
조로아스터가 아후라 마즈다에게 물었다. 「누가 거짓말쟁이죠?」 선하고 친절한 아후라 마즈다께서 말했다. 「거짓말쟁이는 악령 아리만과 협력하는 자다」 계시에서 이르길, 거짓말을 하는 자에겐 내세가 없으며 인간 가운데서 멸시 받는다고 한다.
만약 그런 자가 권세 있고 주변 사람이 그를 피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들은 그를 존경하지 않으며 그는 분명히 악한 거짓말쟁이다. 비록 그에게 재물이 많을지라도 모든 것이 그의 손을 떠나고 마침내 사람들에게 구걸하게 되며 그 자손도 가난해진다.
제62장, 예순두 번째 주제는, 진리를 말하고 정의를 행하는 데 앞장서며 그 안에서 머무는 것이다. 인간에게 진리보다 좋은 것은 없기 때문이다. 아후라 마즈다는 진리로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창조했고 진리는 그 자리를 지키며 진리로 인해 순수해진다. 저주받은 악령 아리만에겐 어떤 선도 없으며 거기서 진리를 가진 것은 나오지 아니한다. 오직 진리를 통해 부활할 수 있다.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는 모든 곳은 그 영광을 잃게 되며 진리에 의지하고 많은 진리가 거하는 모든 가정에 악령 아리만은 들어갈 길을 찾지 못한다. 계시에서 이르길, 한 명의 진실한 사람이 거짓말하는 온 세상보다 낫다.
이스파한의 가바가 진리를 견지하며 진리의 말을 하고 있을 때 온 천하와 모든 마귀와 인간을 다스리는 악마 다하크(자하크)가 그가 말하는 진리로 말미암아 그를 두려워하게 되었나니 그는 모든 연설에서 그들에게 담대했고 그가 말하는 진리의 말로 그들에게 승리하게 되었다. 저주받은 악령 아리만은 진리의 영을 알아차리고 삼천 년 동안 정신을 잃었다. 그는 진리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고개를 들지 못했고 진리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 세상에 오지 못했다. 너희가 그 안에서 눈길을 두는 모든 것은 그 자리에 남아 있고 너희가 그것을 다시 조사하려고 할 때 진리를 통해 남아 있다. 아셈보후(기도)의 해석은 진리에 있으며, 그렇기에 그들은 자주 아셈보후를 암송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