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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절 “길 위에 있는 동포들아! 어찌하여 너희는 임을 말하기를 게을리하고, 그분의 거룩한 면전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느냐? 아름다움의 본질은 영광의 왕좌 위에 놓여 무쌍의 누각 안에 있는데, 너희는 부질없이 다투느라고 바쁘구나. 신성의 달콤한 향기가 풍겨 나오고 은총의 숨결이 바람을 타고 오는데도 너희 모두 몹시 괴로워하며 이들을 빼앗겼느니라. 너희와 너희의 길을 걸어 그 발자국을 따르는 자들이 슬프도록 가엾도다!”
47절 “욕망의 자손들아! 허영의 옷을 뿌리치고 거만의 차림새를 버리어라.”
48절 “동포들아! 서로 참으며, 비천한 것에 정을 두지 말아라. 너희의 영광을 자랑치 말며, 굴욕을 부끄러워하지 말아라! 나의 아름다움을 두고 이르노라! 나는 만물을 티끌로서 창조하였으며, 다시 티끌로 돌려 보내노라.”
55절 “격정의 아들아! 네 몸에서 부귀의 더러움을 씻어내어, 완전한 화평 속에 가난의 영역으로 나아가거라; 그래야 너는 초연함의 샘에서 불멸하는 생명의 잔을 들이킬 수 있느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