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락 (베트남)에선… 허브를 다르게 사용해요. […] 일반적으로 어떻게 쓰는지 좀 설명해줄게요. 허브를 올바로 안 쓰면 본연의 맛이 안 나요. […] 가령 오늘 내게 준 비건 햄은 저 허브와 어울리는데 다른 허브를 줬더군요. 둘이 잘 안 맞아요. 생으로 먹으면 안 되는 허브도 있고요. 생으로는 맛이 안 좋아요. 그뿐이죠, 맛이 안 좋아요.
오! 작업팀이 많군요. 어디서 왔죠? (타이중이요) 타이중이군요. (네) (다 타이중입니다) 타이중. (타이중입니다) 다른 사람들도요? (모두 타이중입니다) 전부 타이중에서 왔나요? (네) (타이중에서 주방을 맡을 차례입니다) 그런가요? (네) 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일해야 우리가 식사할 수 있군요. 열심히 일해줘서 고마워요. 오늘은 비교적 쉬웠죠? (네) 그제가 좀더 바빴을 거예요. 압박감이 컸죠. 괜찮나요? (네) 사랑해요. (감사해요, 스승님) 한 번 보는 것으로도 충분해요. (네) 대만 (포모사)인들은 날 자주 보잖아요. (네, 네) 스승은 할 일이 있어요. 안 그럼 남아서 저녁을 먹을 텐데요.
여러분은 음식을 잘해요. 다들 맛있다고 해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가끔 난 음식을 많이 남겨요. 여러분이 만든 음식이 맘에 안 들어서가 아니고 때론 먹고 싶지가 않아서 그래요. 여러분 음식이 맛없다는 게 아니에요. 다들 여러분을 칭찬해요. 여러분은 잘하고 있어요. 모두 『냠냠! 맛있다, 맛있어!』라고 해요. 내 조수들도 그랬어요. 외국인들도요. 그들이 적응 못할까 봐 난 걱정이 됐었어요. 우린 중국인이고 외딴곳에 있으니까요. 간단하게 조리하고요. 그래서 외국인 조수들이 적응하지 못할까 염려했죠. 근데 그들도 『오! 맛나요! 맛있어요!』 하더군요. 『냠냠』 하면서요. 매일 그렇게 말했죠. 그래서 나도 참 기뻤어요. 정말 고마워요.
어울락 (베트남)에선… 허브를 다르게 사용해요. 여러분은 허브를 약간 잘못 쓰고 있어요. 냉장고에 다양한 허브가 있죠? 그래요? (네) 꺼내 와요, 알려줄게요. (허브요, 허브 가져와요) 일반적으로 어떻게 쓰는지 좀 설명해줄게요. 허브를 올바로 안 쓰면 본연의 맛이 안 나요. (네) 내 탓이에요. 말해줄 시간이 없었죠. 여러분 탓이 아니죠. 대만 (포모사) 사람들은 허브를 자주 쓰지 않죠. 여러분이 허브 사는 걸 봤는데 이따금 내게도 주더군요. 그렇지만 제대로 쓰지 않았어요, 알겠어요? 가령 오늘 내게 준 비건 햄은 저 허브와 어울리는데 다른 허브를 줬더군요. 둘이 잘 안 맞아요. 생으로 먹으면 안 되는 허브도 있고요. 생으로는 맛이 안 좋아요. 그뿐이죠, 맛이 안 좋아요.
그것만 그런 게 아니고 다른 여러 종류가 있어요. 하나만이 아니죠. 있는 걸 가져와 봐요. 두 가지밖에 없나요? 좋아요, 가져와 봐요! 있는 걸 줘보세요. 오늘은 안 많군요, 좋아요. 아! 박하군요, 네. 이것과 어울리는 건… (박하입니다) 박하요. 이건 대체로 어떤 것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에요. 비건 춘권… 비건 춘권은 아니죠. 비건 춘권은… 튀기는 춘권 말고 생으로 먹는 거요. 그런 게 이것과 잘 맞죠. (비건 하권요) 비건 하권, 맞아요. 그런 게 이것과 어울려요. 저건 아니에요. (아) 이거, 이거요, 알겠어요? 비건 춘권, 비건 하권요. 좋아요. 알겠어요? (네) 샐러드와도 잘 맞죠. 이건 샐러드에 넣지 말고요. (네)
이것과 잘 맞는 건… 이게 맛이 최고죠. 이게 맛이 최고예요. 그 어울락 (베트남) 식품 하얀 비건 햄 알아요? (네) 원통처럼 생겼고 하얀 색이죠. 잘게 깍둑썰기 하거나 반으로 잘라 반원 형태로 썰기도 하죠. (네) 본래는 원 모양이죠. 여러분이 보통 스승에게 썰어서 주는 햄, 반원형 슬라이스 햄이 이것과 가장 잘 맞아요. 여기에다… 소금과… (후추요) 후추, 그래요. 그걸 넣은 다음 이걸 먹는 거예요.
이건 다른 것에 쓰기 어려운데, 혹은… 그걸 뭐라고 하죠? 비건 덕, 비건 치킨… (비건 덕이요) 비건 덕, 비건 치킨과 비건 덕이요. 비건 덕과 비건 치킨이 이것과 잘 맞아요. 안 익히면 본래의 향미가 더 많이 나죠. 그냥 이렇게 먹고… 소금과 후추만 약간 뿌리면 돼요.
또 훈제를 하는 게 있는데… (박하요) 훈제요. (소엽, 이거요?) 아니에요. (바질, 참죽이요) 비건 치킨이나 비건 덕 같은 비건 미트가 있죠. 훈제한 거요. 훈제 향이 나죠. (훈제한 거요) 훈제 식품이요. 레몬즙도 뿌리죠. 괜찮아요? (네) 원하면 여기 앉아도 돼요. (괜찮습니다) 여기 앉아요. 짜야 하잖아요. (괜찮습니다) 좋아요. 레몬즙과 소금 또 그걸 뭐라고 하죠? 후추요. 이것과 저걸 팬에 넣어요. 아니면 생 오일을 넣고 섞어 먹으면 되죠. 알겠죠?
내가 왜 이런 말을 하죠? (어떻게 조리할지 어떤 게 어울릴지 알려주셨습니다) 아. (허브 맛을 잘 살리는 법을요) 그래요. 이런 건 더 특별해요. 이 허브는 모든 것에 잘 어울리죠 (그렇군요, 네) 생으로도 맛이 좋고 다른 재료와 함께 조리해도 맛있어요. 좀더 많이 넣어서 맛을 진하게 내요, 알겠죠? 난 때로 입맛이 없는데 몇 가지 허브를 줬길래 입에 안 당기는 음식을 그것과 먹었죠. 마찬가지로 맛있었어요.
이건… 더 까다로워요. 이건 더 까다롭죠. 이것과 잘 맞는 건 비건 덕이나 비건 치킨 어울락 (베트남)의 하얀 비건 『차』예요. (비건 햄이요) 어울락 (베트남)의 하얀 햄이요. 그 정도죠. (이건 매운 맛입니다) 맵죠, 그래요. 매워서 저것과 잘 맞아요. 흰 두부에는 맛이 별로예요. 맛이 안 좋죠. 그러니 음식을 맛있게 하려면 제대로 써야 해요. 재료가 서로 잘 안 맞으면 음식을 낭비하는 셈이죠. 어울락 (베트남)의 것들은 다른 음식과 쓰는 게 쉽지 않아요. (허브요) 잘 안 맞는 허브가 아주 많아요. 내가 보면 알려줄게요.
여러분이 주는 음식에 대해 난 말 안 하죠, 절대요. 그냥 먹거나 먹기 싫으면 놔둬요. 뭐라고 할 필요가 없죠. 난 그렇게 생각해요. (알겠습니다) 먹고 싶진 않아도 보는 건 괜찮거든요. 그렇게 성심으로 봉사하는 데 어떻게 계속 불평하겠어요? 여러분은 그냥 준비하고 나는 그냥 보죠. 먹진 않고 그냥 볼 뿐이에요. 그런 뒤 돌려보내죠. 여러분이 못한다고 하는 말이 아니에요. 그냥 내게 익숙지 않은 거죠.
어떤 향신료는 수프에 넣을 때만 맛있어요. 근데 이런 종류는 모든 스프에 다 잘 어울려요. 많이 넣어도 맛있어요. 알겠어요? (네) 그렇게 해 봐요. (네) 풍미가 좋아지죠. 해 봐요. (네) 대만 (포모사)에는 이게 많아요. (맞습니다) 아주 저렴하고요, 그렇죠? (네) 아끼지 말고 써요. 돈도 별로 안 드니까요. 음식에 넣어서 모두가 즐기게 하세요. 그 맛에 익숙한지는 모르겠지만요. (저희도 좋아합니다)
먹어 보니 괜찮던가요? (네) 그럼 왜 안 썼죠? (많이는 아니고 조금 썼어요) 거의 안 넣었더군요. 조금이라고 할 수도 없죠. 이따금 두 톨 정도 보이더군요. 몇 조각도 아니고 두 톨 정도요. 그랬죠. 아껴 써서 그래요. 아주 조금만 넣었죠. 오! 찾아내기가 쉽지 않았죠. 『어디 있니? 찾을 수가 없구나』 냄새는 나는데 찾을 수가 없었어요. 이건 아주 저렴하고 해가 없어요. (네) 해를 안 주는 그런 재료에 속해요. 그러니 다양한 음식에 써요. 어떤 음식에든 더 넣어요. (네) 별나죠, 좋아요. (네, 감사합니다. 스승님) 허나 여러분이 안 쓰겠다면 나도 어쩌지 못해요. 칼자루는 여러분이 쥐었죠. 난 못 들어가죠. 몰래 들어가려다간 쫓겨나고 말겠죠. (그럴 일 없습니다) 『주방팀이 아니시잖아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이건 여러 곳에 쓰면 안 돼요. 이것만요. 샐러드와도 안 맞고요. (네) 이건 창의력을 발휘해야 해요 가령 잘게 다지거나 가늘게 채 썰어요. 고추하고요. (고추요) 작은 풋고추요. (아) 작은 고추, 작은 거요. 작지만 아주 맵죠. 그걸 전부 다져요. 그런 다음 고추도 썰고 그리고 또… 사과라고 해봅시다. (네) 잘게 썰어요. 그런 뒤 간장을 넣고 다른 요리에 곁들여 먹어요. 알겠어요? (네) 그렇게 쓰면 좋아요. 언제든 어떤 식으로든 써도 좋아요. 생으로도 좋고요. 잘게 썰면 고추와도 잘 맞아요. 풋고추인가요? 작은 거요. 거기에 간장도 넣고요. 그런 식으로 다른 것과 먹으면 돼요. 간단하고 늘 맛있죠.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그래요, 오늘 내가 한 말은 불경처럼 생각해요. 대단한 건 아니죠? (네. 감사합니다, 스승님) 안 써도 역시 괜찮아요. 그래도 다들 먹을 거예요. 나만 입맛이 없는지도 모르겠어요. 내 미각은 퇴보했어요. 나이가 들어서인지 안 좋죠. 그래서 맛이 강해야 더 맛있게 느껴져요.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여러분의 도움과 헌신에 감사해요. 신실한 마음에 감사해요. 조건 없이 하는 거죠? 조건이 있나요? (아뇨!) 여기에 조건을 생각하고 온 사람 있으면 집으로 가라고 해요. 떠나 달라고요, 좋아요. 고마워요. (네. 감사합니다. 스승님)
한 가지 더요. 전에는… 지금은 쌀죽을 잘 만들죠. 전에는 너무 묽었어요. 죽은 그렇게 묽으면 안 돼요. 안 그럼 국처럼 돼요. 알겠어요? 너무 묽으면… 여긴 작업팀이 있잖아요. 하루 종일 나가서 일해요. 특히 그땐 겨울이라서 내가 한 번 뭐라 했죠. 겨울철에 중국인들은 죽 먹는 걸 선호해요. 사람들이 좋아했고 모두 먹었어요. 하지만 물 같았죠. 밥알은 없고 물이 많았죠. 그렇게 먹고 나가 있으면 나중에 추위를 타죠. 밖에 바람도 부는데 배가 금방… (꺼집니다) 그땐 제대로 만들지 않았죠. 지금 만드는 죽은 괜찮아요. 너무 묽진 않아요. (네) 그거예요, 다른 건 괜찮아요. 허브를 넣으면 좀 낫겠죠. 안 넣는다고 어떻게 되진 않지만요. (네)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99.999% 완벽해요. 허브만 제대로 쓰면 돼요. 나이가 드니 입맛이 까다롭네요. 고추도 괜찮아요. 허나 한 번만 써요. 하루에 한 번만요. (네) (문제없습니다. 네) (네) 좋아요, 괜찮아요, 네. (감사합니다, 스승님) 부처님의 은총을 빌게요. (네. 스승님, 건강하세요) 공덕이 무한할 거예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안녕히 가세요, 또 뵐게요) (안녕히 가세요!)
작업팀인가요? (팀원인가요?) (연장자요) (연장자요) 연장자는 안에서 강연 못 듣나요? (네, 안 들어갑니다) 네? (화장실 가기가 불편하다고 해서요) (화장실 때문에요) (그래서죠) 그렇군요. 그럼 내가 가서 연장자들을 보겠어요.
노인이 노인을 보러 오는군요. 잘됐어요. 여러분 같은 노인이 나 같은 노인을 보면 좋죠. 어서 오세요! 서 있어도 돼요. 앉는 게 불편하면 서 있으세요. 괜찮아요, 서세요. (서세요) 괜찮아요! (서세요) 서 있어도 괜찮아요. 와서 모두 다같이 서 있으면 누구 한 사람이 쓰러져도 부축할 사람이 있을 거예요. 이리 와요. 더 가까이요. (더 가까이 오세요) 앉으세요. 좋아요. 좋아요! 끼어들지 마세요. 기회는 이때다 싶어 끼어들지는 말아요.
좋아요, 괜찮나요? (네!) (감사합니다) 안 보이면 앞으로 오세요. 나처럼 키가 작으면 앞으로 오세요. 뒤쪽 분들이요. (괜찮습니다) 몇 번 더 보세요. 앉지 않아도 돼요. 서 있는 게 편안하면 서 있어도 괜찮아요. 우린 나이가 들어 움직이는 게 쉽지 않죠. 나도 때론 그래요. 비가 많이 오거나 겨울에 추우면 무릎이 바로 불평하죠.
괜찮나요? (네) 앉는 게 낫나요? (네) 영화를 보는 것 같죠? (네) 통역 잘되나요? 통역되나요? (네) 통역돼요? (네) 잘 들려요? (잘 들립니다) 좋아요, 잘됐어요. 우린 이 시대에 축복받았죠. (감사합니다, 스승님. 정말 좋습니다, 스승님) 노인들, 이리 와요! 앞으로요! 뒤에선 하나도 안 보여요! 여기 앞으로 오세요. 안 보이면요. 쑥스러우면 거기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