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입문자들은 비자를 받지 못한다 해도 언짢아하지 말고 누구도 원망하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에게 사랑을 보내야 합니다. 명상할 때, 여러분에게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과 여러분의 공덕을 나누어야 그들이 고양될 수 있어요. 우리의 공덕과 사랑만이 그들을 고양하고 변화시켜요. 그들을 사랑하지 않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으면 그들은 더 낮아질 테니까요. 그들이 낮게 가라앉을수록 우리는 더 어려워져요. 나라의 번영도 힘들고요. 그저 기다리며 명상하고 자신과 그 사람들을 위해서 계속 기도하세요.
그 세 사람은 거기 서 있었지만 바로 앞에 앉아있는 여러분을 못 봤죠. 수년 동안 늘 똑같습니다. 아무도 일하고 싶어하지 않아요. 그냥 나만 쳐다보고 서 있죠. 할 일이 있을 때는 할 일을 해야 합니다. 이런 일은 가끔씩만 할 수 있는 일이잖아요. 타인에게 봉사할 기회이자 영광이라고 생각해야 해요. 그들은 소임을 다하지 않고 거기 서서 나만 쳐다보고 있었어요. 대만(포모사) 사람들은… 그 뭐죠? 어울락(베트남)어로 『변명』을 뭐라고 하죠? 어울락(베트남)어를 잊어버렸어요. 많은 언어를 사용하다 보니 모국어를 잊어버렸네요. 그들은 거기 서서 날 그렇게 쳐다볼 하등의 이유가 없었어요. 그들은 이미 수십 년 동안 충분히 나를 봤잖아요. 더는 나를 못 봐도 이미 충분합니다. 어울락(베트남)인들은 가끔씩만 이곳에 올 수 있죠. 멀리서 온 외국인들도 있고요. 그들은 어쩌다 한 번 가까이 앉아서 내게 한두 질문을 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들은 소임을 다하지 않고 그냥 서 있기만 했어요. 내가 너무 엄격한 건가요? (그건 안 됩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모든 어울락(베트남) 사람이나 외국인이 대만(포모사)인들처럼 쉽게 올 수 있는 건 아니죠. 대만(포모사)는 그들의 나라이니 그들은 언제든 날 보러 올 수 있어요. 어울락(베트남)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오고 싶어 했지만 오지 못했죠. 이유를 모르겠어요. 아마 업장 때문이겠죠. 공산주의 이상은 매우 훌륭합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이른바 『개미』나 『꿀벌』이라 불리는 사람들, 밤낮으로 일하면서도 충분한 음식과 옷을 갖지 못한 평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죠. 때때로 사람들은 착취당하기도 했어요. 그들은 뇌물을 받고 부정직하게 일하는 관리들, 또는 그들을 억압하는 소위 『부정한』 정부에 착취당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분노했고 한데 모여 공산주의 정권을 따르기로 했죠. 한두 명의 공산주의 지도자만으론 거사를 치를 수 없었을 겁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상황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기에 그 정권을 지지한 겁니다. 따라서 어디는 공산국가이고 어디는 자유 국가이며, 어디는 좋고 어디는 나쁘다고 말할 순 없어요. 그건 국민들의 선택이죠. 혹은 그 나라의 업이거나 공덕일 수도 있어요.
난 공산주의에 대해 읽고 아주 좋다는 걸 알게 됐죠. 의견을 개진하면 감옥에 갇힐 수도 있었던 약자들을 보호하니까요. 어느 나라든 그런 상황은 있죠. 어느 나라든 정직하지 않고 의롭지 않은 공무원들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 너무 자주 발생하면 국민들은 더 이상 정부를 지지하지 않겠죠. 그래서 혁명이 일어나거나 또 다른 정권이 세워지죠. 알겠어요? 우린 과거나 현재의 공산주의 지도자 한두 명을 비난하지 않아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어느 정권에서든 정직한 지도자들이 제시하는 정책을 따르지 않는 일부 관리들이 있게 마련이에요.
우린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됩니다. 적어도 우린 아직 살아있고 열심히 일해서 가족들을 지킬 수 있죠. 그리고 점차, 우리가 더 열심히 수행하면 정부가 바뀌고 정책이 바뀔 것이며 국민들이 더 많은 자유와 행복을 누리게 될 거예요. 나라 안팎의 어울락(베트남) 입문자들이 부지런히 수행해 온 결과가 그걸 증명하죠. 이제 그 결과가 보이죠? 어울락(베트남) 국민은 어느 나라든 갈 수 있죠. 예전엔 해외로 나가는 게 쉽지 않았고 아무나 갈 수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 돈이 많은 사람이나 아주 특출한 학생들만 해외로 나갈 수 있었어요. 아니면 쉽지 않았죠. 요즘에는 누구나 원하는 곳 어디든 갈 수 있죠. 대부분의 어울락(베트남)인들은 여행이 자유롭습니다. 난 어울락(베트남)인들이 늘 이곳에 오는 걸 봤는데 한 번만 오는 게 아니라 시장 다니듯이 왔다 갔다 합니다.
단지 소수의… 중국어로 『지방 신』이라 하죠. 『지방 신』이요. 『지방 신』이라 불리는 관리들이 있어요. 중국인들은, 국민을 위해 정직하게 일하지 않고 정부의 정책을 따르지 않고 이른바 비공식적인 방식으로 일해서 국민들에게 문제를 일으키는 지방 관리들을 비웃으며 『지방 신』이라 부릅니다. 즉, 그들은 단지 하급 관리일 뿐인데 자신의 지위를 악용해서 국민들에게 어려움을 안겨준다는 뜻이죠. 과거에도 그런 일이 있었죠. 어느 시대, 어느 나라든요. 내가 어렸을 때 흔히 이런 현수막이 걸려있곤 했죠. 『공무원은 국민을 섬기는 하인이다』 혹은 『공무원은 국민이 고용한 사람이다』와 같은 문구가 적혀 있었죠. 한낱 고용인일 뿐이라고요.
하지만 『하인』으로서 그들은 어떻게 하나요? 그들에게 가서 간청하지 않고 존경심을 표하지 않으면 그들은 아무것도 해주지 않으려 하죠. 무슨 공무원이 그렇죠? 그런 식으로 국민을 힘들게 하는 건 국민에게 봉사하는 게 아니잖아요. 공무원은 고용인입니다. 한월어에서 『공무원』은 국민이 고용한 사람이란 뜻합니다. 그런데 어떤 고용인이 그런 문제를 일으키죠? 그들은 사람들을 억압하고 사회의 약자에게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래서 어울락(베트남)엔 『만다린의 입에는 무쇠와 강철이 들어 있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목소리를 내면 큰 고통을 겪게 된다는 말이죠. 당국의 말 한마디로 누군가는 감옥에 갈 수도 있고 자기 자신과 가족, 노부모, 어린 자녀를 부양하기 위한 정상적인 사업을 운영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어느 나라든 이와 같이 가슴 아픈 상황은 항상 존재합니다.
내가 누누이 얘기했지만 동료 입문자들은 비자를 받지 못한다 해도 언짢아하지 말고 누구도 원망하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에게 사랑을 보내야 합니다. 명상할 때, 여러분에게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과 여러분의 공덕을 나누어야 그들이 고양될 수 있어요. 우리의 공덕과 사랑만이 그들을 고양하고 변화시켜요. 그들을 사랑하지 않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으면 그들은 더 낮아질 테니까요. 그들이 낮게 가라앉을수록 우리는 더 어려워져요. 나라의 번영도 힘들고요. 그저 기다리며 명상하고 자신과 그 사람들을 위해서 계속 기도하세요. 그들이 고양되도록 여러분 공덕을 그들과 나누세요. 그들은 무지하며 여러분만큼 운이 좋지 않으니까요.
예를 들어, 여러분이 날 보러 올 수 없다 해도 여러분은 수프림 마스터 TV에서 나를 볼 수 있죠. 요즘은 서로 만나기 위해 여행할 필요가 없어요. 이 시대는 천상의 시대와 비슷합니다. 멀리서도 나를 볼 수 있죠. 게다가 지금은… 어울락(베트남)어로 『기술』이 뭐죠?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군요. 왜 내가 말한 대로 영어 공부를 하지 않았죠? 『기술』? (기술이요) 아, 『기술』이요. 최첨단 기술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비싸요. 나중에 더 저렴해지면 어울락(베트남)에 설치할 수 있을 겁니다. 내가 여기 앉으면, 어울락(베트남)에 있는 사람들이 마치 내가 거기 앉아 있는 것처럼 나를 볼 수 있는데, 『홀로그램』이라는 겁니다. 시간이 좀 걸릴 거예요.
내가 갈 수 있다면 갈게요. 아니면 집에서 명상하면서 내면의 스승을 만날 수 있죠. 여러분이 신실하다면 스승이 여러분의 집으로 갈 테니 스승을 만나러 올 필요가 없어요. 우린 『VIP』예요. 수행을 잘하면 스승이 여러분을 방문해야 하죠. 많은 이가 집에서 날 봤죠. 어떤 사람들은 영적 수행자도 아니고 정식 제자도 아니지만 그들의 마음이 신실하고 매우 순수해서 집에서 나를 봅니다. 아직 입문하지 않았거나 부모가 금지하더라도 날 자주 보는 아이들처럼요. 마음이 평온하고 온화하며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모든 걸 얻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내가 관음법문을 수행하기 시작했을 때, 난 그 무엇을 위해서도 기도하지 않았어요. 그냥 법문을 따라 수행만 했더니 무엇이든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 내가 처음 영적 수행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나는 내가 누군지 몰랐고 무엇을 하게 될지도 몰랐거든요. 나도 여러분처럼 수행했을 뿐이죠. 올 것은 올 것이고 그걸 피할 순 없으니 그 무엇을 위해서도 기도할 필요가 없어요! 스승이 늘 함께 있다고 생각한다면 기도할 필요가 없습니다. 난 알아요. 결국 때가 되면 이루어질 것입니다. 기도하는 것도 괜찮아요. 영적 수행의 진보와 세계 평화, 국가의 번영을 위해 기도하세요. 그런 것들을 위해 기도하고 부지런히 수행하여 진보할 수 있도록 기도하세요. 그런 기도면 충분해요. 다른 것들은 기도 말아요. 다른 것들에 관해선 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전부 저절로 이루어질 거예요.
내가 출가했을 때는 돈을 벌거나 제자를 많이 두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절대 그러지 않았어요! 그저 최선을 다했을 뿐이죠. 무엇이든 내 영적 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 시도해 보겠다고 생각했죠. 부처가 출가에 대해 많이 언급하는 것을 들었기에 그래 좋다 하며 출가한 거죠. 또 갠지스강의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면 업이 씻어진다고 들었어요. 입문으로 이미 모든 업이 깨끗이 없어졌지만, 난 여전히 두려웠어요. 누가 알아요? 아직 업이 남아있을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강에 뛰어들었는데 얼음장같이 차가웠어요. 몸과 옷이 물에 잠기고 머리카락이 다 젖어서 거의 물에서 못 나올 뻔했죠. 떠오른 내 머리카락은 너무 차가워서 바로 얼음으로 변해버렸어요. 그때 누가 나를 봤다면 내 머리카락이 고드름이나 수정 줄처럼 보였을 거예요. 아마 내가 유령처럼 보였을 겁니다. 그래도 세 번이나 뛰어든 건 세상을 도울 수 있는 공덕을 갖춘 훌륭한 수행자가 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기도는 하지 않았어요. 왜 기도를 해야 하나요? 이미 집을 떠났는데, 뭘 위해 기도해야 하죠? 내 전 남편은 박사학위가 두 개나 있었죠. 그는 날 공주처럼 대했어요. 바라는 건 뭐든 해줬고 원하는 대로 하게 해줬죠. 그는 날 매우 존중했고 귀하게 대했어요. 내가 원하는 건 다 해줬고 날 매우 소중하게 여겼죠. 날 사랑했을 뿐만 아니라 날 존중하고 소중히 대했죠. 유럽의 생활은 참 자유롭죠. 부모님에게 보낼 돈을 벌거나 자신을 돌보기 위해 일할 수 있어요. 유럽은 아주 좋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일로 돈을 벌 수가 있어요. 유럽에는 늘 일자리가 있죠.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습니다. 학위가 없어도 일자리를 찾을 수 있죠. 일자리가 많아요. 공장에서 일하거나 사람들의 집을 청소하거나 애완동물 주민들을 돌보거나 노인들을 돌보거나 아이들을 돌볼 수도 있죠. 일자리는 많습니다. 빌 게이츠처럼 많은 돈을 벌지는 못하겠지만 다른 이에게 의존하지 않고 생계를 꾸릴 순 있죠. 우린 인간으로서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인간으로서 우린 무엇이든 할 수 있죠. 『난 이 VIP, 저 VIP가 되고 싶다』고 하는 대신에요. 그런데 우리가 높은 지위에 오를 운명이라면 도망칠 수 없고 그걸 받아들일 수밖에 없죠. 높은 지위에 있는 게 그리 좋은 건 아니에요. 할 일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당신이 마법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신이라도 되는 듯 당신에게 많은 걸 기대하죠. 때때로 사람들은 고위 공직자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이 존재하니 고위 공직자라 해도 자기 마음대로 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일반인들은 고위 공직자를 보면 『와!』라고 하지만 사실 꼭 그들을 존경하는 건 아니죠. 때론 질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관리들은 자신의 공덕으로 그 자리에 있는 거예요. 그들이 잘못한다면 나중에 천벌을 받을 겁니다. 허나 여러분이 그런 지위를 원한다고 얻을 순 없죠.
한 고위 관리가 있었어요. 당시 그는 방편법을 수행하고 있었고 내게 이런 편지를 썼죠. 『스승님, 저는 더 이상 이곳에서 일을 못하겠어요. 너무 힘듭니다. 이 부처 내의 정치적 경쟁 때문에 너무 지칩니다. 제발 더 쉬운 부처로 옮길 수 있게 해주세요. 제발 저를 위해 기적을 일으켜주세요. 스승님』 그저 방편법 수행자일 뿐이었는데도 내게 다른 부처로 옮길 수 있도록 기적을 일으켜달라고 했죠. 게다가 그는 고위 관리였습니다. 말단 직원이 아니라 장관이나 차관급이었죠. 그는 내부 경쟁을 견딜 수 없어 했어요. 정계에서는 피할 수 없는 일이죠. 수행을 안 하는 외부인들은, 물론 그들이 공직자라면 더 높은 지위를 얻기 위해 많은 경쟁을 할 것입니다. 그런 이들에겐 더 높은 지위를 얻기 위해 경쟁하는 게 좋은 일이겠죠.
난 큰 자매로서 그냥 이렇게 말했죠. 『우리는 신과 부처가 배치한 곳에 있어야 해요. 우리는 그저 최선을 다하고 100% 헌신만 하면 돼요. 우리가 어디서 일하든 오직 모두를 위해, 자국민들과 조국을 위해 봉사하는 거죠. 우린 좋은 자리를 얻거나 하는 것도 없이 돈을 받기 위해 일하는 게 아니에요. 그것은 공무원의 태도가 아닙니다』 나중에 그는 이 사실을 깨달았지만 그래도 다른 자리로 옮기게 됐어요. 하지만 시간이 좀 걸렸죠. 오늘 요청하고 내일 바로 갈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나는 가도 괜찮다고 했어요. 그는 새로운 곳으로 간 후, 다시 편지를 썼어요. 그가 뭐라고 했는지 알아요? 『스승님, 몇 년만 지나면 다시 예전 자리로 돌아가게 해주세요』
새로 옮긴 자리는 너무 편안했고 업무도 아주 가벼웠어요. 근데 충분한 활동과 설렘 또는 자신의 지적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일들이 부족했던 겁니다. 맙소사… 지루했던 거예요! 너무 지루해서 지친 거죠! 원래 자리에서는 일이 너무 많아서 피곤했지만 이곳은 너무 한가하고 지루했던 겁니다. 이전에 그는 분쟁이 없는 쉬운 자리를 원했고 이제 그곳으로 가서 승진까지 했어요. 단순한 전직이 아니었죠. 승진까지 했으니 정말 잘된 일이었는데도 그는 원하지 않았죠. 난 어디에서 일하든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어요. 나중에 그는 이해했고 나에게 편지를 보냈죠. 『맞습니다, 스승님. 어디에서 일하든 국민과 국가만 생각해야죠. 그것이 제가 처음 공무원이 되고자 했을 때의 제 이상이었습니다. 제 이상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었죠』 맞아요. 그럼 좋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이상에 따라 일할 기회가 있다면 우리가 어디에 있든 괜찮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