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엔네아드, 제1편 우주와 천계에 관하여 1장
『신의 뜻은 알려진 형태를 새로운 물질에 끊임없이 재도입함으로써 육신의 것이 끊임없는 흐르고 빠져나가는 것에 대처할 수 있기에, 특정 항목에 대한 영속성이 아닌 개념의 단일성을 보장한다』
2장 『모든 생명체는 영혼과 육체의 조합이다. 그러므로 천구가 개별적 독립체로서 영원해지려면 이 두 구성 요소 중 둘이나 하나, 또는 영혼과 육체의 결합이나 영혼만으로 또는 육체만으로 영원해야 한다. […]
육체는 그 자체로 소멸할 수 있고 영혼은 영속성의 원리라고 생각할 때: 이 견해는 우리에게 신체의 특성이 그 자체로 필수적인 일관성이나 지속적인 안정성에 치명적이지 않다는 증거를 요구한다: 구상 중인 결합에서 두 요소가 필연적으로 적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천체에서는] 물질조차도 지속적인 결실의 계획에 반드시 도움이 되어야 함을 보여주어야 한다』
3장 『즉 우주의 물리적 덩어리를 구성하는 끊임없이 유동하는 독립체인 물질이 어떻게 우주의 불멸성에 공헌할 수 있는지 질문해야 한다. 해답은 「흐름이 외부로 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내부에 움직임이 있지만 외부로 움직이지 않고 전체는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어 성장도 쇠퇴도 하지 않으므로 우주는 전혀 늙지 않는다.
우리 지구에는 영원부터 형태, 질량까지 변함없는 평행선이 있다; 공기도 결코 부족하지 않고; 물은 항상 있다: 이 원소의 모든 변화는 생명체 총합과 우리 세계의 원리를 변하지 않게 한다. 우리 자신의 구성에는 다시 입자들의 끊임없는 이동과 외부를 향한 손실이 있지만, 개인은 오랫동안 지속된다. 외부 영역에 대한 의문이 없는 곳에서는 생명체의 동일성과 끝없는 지속성에 반하여 신체의 원리가 영혼과 충돌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