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에마누엘 스베덴보리(채식인)의 저서 『하나님의 섭리』에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갖고 하나님에게서 오는 모든 선하심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일깨워 주는 글을 소개하겠습니다.
사람은 두 가지 능력을 통해 주님에 의해 쇄신하고 거듭나며, 두 능력 없이는 쇄신하거나 거듭날 수 없다.
『주님은 사람이 새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가르치십니다. 새로 태어남, 즉 거듭남을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대부분 사람은 사랑과 자선이 무엇인지 모르므로 믿음도 무엇인지 모릅니다. 사랑과 자선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믿음이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자선과 믿음은 선과 진리처럼, 의지에서 나온 애정과 이해에서 나온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
거듭나지 않으면 누구든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 자연적인 것에서 영적인 것이 됨은 다시 태어남, 즉 거듭나는 것입니다. 인간이 어떻게 거듭나는지 알려면 세 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그것은 저주에 해당하는 첫 상태의 본질, 쇄신에 속하는 두 번째 상태의 본질, 재생의 하나인 세 번째 상태의 본질입니다. […]』
『거듭난 사람은 사랑으로 행동하며 자기 신앙을 사랑의 일부로 만듭니다. 그러나 그는 진리 안에 있는 만큼만 영적인 존재가 됩니다. 모든 사람은 진리와 그에 따르는 삶을 통해 거듭납니다. 그는 진리로 생명을 알고 생명으로 진리를 행합니다. 그래서 그는 선과 진리를 결합하며 이것이 천국이 있는 영적인 결혼입니다.
인간은 합리성과 자유라는 두 능력으로 쇄신하고 거듭나며, 이 두 가지 능력 없이는 쇄신과 거듭남이 없습니다. 인간은 합리성을 통해 무엇이 악이고 선인지 이해할 수 있기에 거짓된 것과 진실한 것을 알게 되며, 자유를 통해 자신이 이해하고 아는 것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