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숫타니파타』 5품 「피안으로 가는 길」을 소개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 책은 V. 파우스뵐이 번역했습니다. 「피안으로 가는 길」은 스승의 권유로 생사에 관한 영적 지혜를 구하기 위해 부처님을 찾아간 열여섯 명의 브라만 수행자에 관한 이야기를 담습니다. 이제 브라만 캅파와 자투칸닌, 바드라우다와 우디야의 질문을 계속 소개합니다.
바드라우다의 질문
바드라우다가 물었다. 『집착의 주소를 버리고 집착을 끊어 괴로움이나 흔들리는 일 없이, 즐거움을 버리고 거센 흐름을 건너 이미 해탈한 현명한 당신께 원합니다. 당신의 말씀을 듣고자 많은 사람이 여러 지방에서 모여들었습니다. 당신의 말씀을 듣고 나서야 사람들은 이곳에서 물러날 것입니다. 그들을 위해 설해 주십시오 당신은 진리를 있는 그대로 알고 계십니다』 거룩한 스승은 대답하셨다. 『바드라우다여, 상하 좌우 중간 어느 곳에서나 집착을 없애라. 세상에 있는 어느 것에라도 집착하면, 그것 때문에 악마가 따라다니게 된다. 그러므로 수행자는 이것을 바르게 알고 명심해서, 세상에 있는 어느 것에도 집착해서는 안 된다. 죽음의 영역에 집착하는 이런 사람들을 「집착하는 사람들」 이라고 보아라』
우다야의 질문
우다야가 물었다. 『이 세상의 티끌과 때를 벗고 명상에 잠겨 할 일을 다 마치고, 번뇌의 더럽힘 없이 모든 사물의 피안에 도달한 스승께 묻고자 이곳에 왔습니다. 무지를 깨뜨리는 일과 사물에 대한 이해에 의한 해탈을 말씀해 주십시오』 거룩한 스승은 대답하셨다. 『우다야여, 욕정과 근심 이 두 가지를 버리는 것, 침울한 기분을 없애는 것, 후회하지 않는 것, 고요한 마음과 깨끗한 생각과 진리에 대한 사색을 먼저 하는 것, 이것이 무지를 깨뜨리는 일이며, 사물에 대한 이해에 의한 해탈이라고 나는 말한다』 『세상 사람들은 무엇에 속박되고 움직입니까? 무엇을 끊어버림으로써 평안(열반)에 이른다고 말하는 것입니까?』 『세상 사람들은 즐거움에 속박되어 있다. 생각이 세상 사람들을 움직이게 한다. 집착을 끊어 평안에 이른다고 말한다』 『깊이 생각하며 열심히 수행하는 사람의 분별심을 어떻게 없애는 것입니까? 그것을 스승께 묻고자 왔으니 당신의 그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안으로나 밖으로나 감각적 느낌을 기뻐하지 않는 사람, 이와 같이 깊이 생각하며 수행하는 사람의 분별심은 소멸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