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요, 맙소사. 전쟁이 있을 때마다 폭탄들이 늘 남아 있죠. (네, 스승님) 그런 숨겨진 폭탄은 사람들이 알 수조차 없죠. 그럼 2차로 전쟁 피해가 생기죠. 지뢰밭에서 팔다리를 잃으니까요. (네, 스승님) 그럼 고통이 끝이 없죠.
질문 있나요? 없으면 옛날 이야기 하나 해줄게요. 우리 일정을 좀 정상화시켜야겠어요. (네, 스승님) 늘 팬데믹과 전쟁에 대한 얘기뿐이잖아요. 모두에게 너무 과해요. (네, 스승님) 여러분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너무 과하죠. 때로는 쉬어 가는 것도 필요해요. (네, 스승님)
무슨 일이 생기든, 죽더라도, 우린 기쁘게 죽죠. (네, 스승님) 웃으면서 (네, 스승님) 치아를 약간 드러내고요. 죽을 때요. 비건 치즈, 버섯 파테, 프랑스 바게트, 비건 버터, 껌땀비(깨진 쌀)도 “치즈”처럼 치아를 드러낼 수 있어요.
질문 아니면 이야기? (이야기요) 이야기요. 질문할 게 없나요? 좋은 소식도 없고요? (좋은 소식밖에 없습니다) 좋은 소식밖에 없다고요. (네) 아! “밖에”요?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우리에겐 좋은 소식만 있어야죠. 당신 말은 마치 좋은 소식밖에 없어서 아쉽다는 말 같네요. 좋은 소식”밖에”라뇨. 그의 말을 들었죠? (네) 좋은 소식 “밖에”라니, 맙소사.
어울락(베트남) 샌드위치밖에 없다는 것과 같잖아요. 맙소사. 이건 특별해요 정말 조금밖에 없어서 모두에게 줄 수 없었죠. 조금이라도 나누자 생각했죠 모두에게 나눠줄 수는 없으니까요. 다행히 한 팀에게 줄 수 있었는데 한데 섞어서 먹어 버렸죠. 내게 더 많이 있어서 모두에게 나눠준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혹은 내 보물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네요. 이런 건 아주 특별해서 많이 없어요. 준 게 다예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충분했나요? (네, 스승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직 좀 남았나요? (아뇨, 빵은 다 먹었어요) 빵이요, 그래요. 많이 없었죠? (파테도 다 먹었습니다) 그래서 몇 개 먹었나요? 각자 한 개씩은 먹었나요? 적어도 반 개씩은 먹었죠? (반 개보다는 더 먹었습니다. 샌드위치 2쪽씩이요) (샌드위치 2개 먹었습니다) (2개요) 샌드위치 2개요? (네, 대부분 2개요) 당신은 2개 먹었고 다른 사람들은 몇 개 먹었죠? (모두 2개씩 먹었습니다) 여러분은 더 많이… (저흰 작게 잘랐습니다)
알겠어요. 여러분 구역에는 빵이 없나요? (있습니다) 여러분은 있나요? 빵이 더 있어요? (네, 좀 있습니다. 네, 있습니다. 있긴 한데, 모두가 축복 빵을 먹으려고 합니다. 그 뭐죠? 프랑스…) (스승님께서 주신 축복 빵이요. 다들 그걸 먼저 먹으려 하죠) 빵은 빵이에요. 축복 빵이든 아니든요.
난 그저 염려돼서 그래요. 더 있으면 더 만들어 먹도록 하세요. (네, 스승님. 있습니다) 두 개씩 돌아가면 하나는 축복 빵으로 다른 하나는 그냥 빵으로 먹으면 되죠. 그럼 공평하죠. (네) 내가 주는 것만으론 절대 배가 차지 않을 테니까요. 그 말을 하는 거예요. 내가 가진 건 아주 적어요. 내가 샌드위치를 한 6개 줬잖아요? (네) 프랑스 빵 반 쪽짜리 6개요. (네) 그런데 거기는 몇 명이죠? 8명? 9명? (9명이요) 9명이군요. 좋아요. 그럼 3명은 양보하고 박수만 쳐야겠군요. 오 아니죠. 나눌 수 있죠? (네,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저녁도 같이 먹으니까요 (네, 스승님)
저녁도 맛있었나요? 그걸 먹고 나서도 저녁이 맛있었어요? (배가 불러서 저녁을 안 먹은 것 같아요) 정말요? 맙소사. (네, 저녁을 많이 먹지 않았습니다) 샌드위치 반 개만 먹고 어떻게 배가 부르죠? (좋은 재료가 많아서요) 속에 너무 많은 걸 넣은 거죠? (네) 내가 다른 걸 더 많이 보내지 않은 게 다행이죠. 그랬다면 그걸 전부 넣어서 여러분 샌드위치가 얼마나 커졌을지 모를 일이죠. 거기에 모든 걸 다 넣는다면요. (네, 넘쳤습니다)
소위 비건 껍질은, 채 썬 비건 껍질은 만드는 게 복잡해요. (네) 그렇게 쉽지는 않죠. 복잡하진 않지만 만드는 법을 알아야 하죠. 여러 재료가 들어가요. 볶아서 갈은 쌀도 들어가죠. (오. 와) 생쌀을 볶고 또 그걸 갈아서 미세한 쌀 알갱이로 만들죠. (와) 그래서 냄새가 구수해요 (네) 볶은 커피처럼요. 하지만 쓴 맛은 안 나요. 잘 볶으려면 만드는 법을 알아야 해요. 아니면 맛이 없어요. 그래서 아주 특별하죠.
매번 음식 얘기만 하네요. 기분전환으로 비건 팬케이크는 어때요? 잊었네요. 수프를 곁들여야 했는데요. 여러분 형제가 샌드위치를 수프에 찍어 먹고 싶다고 했잖아요. 기억하죠? (네, 스승님) 완전히 잊어버렸네요. 좋아요. 그럼 좋은 소식을 말해주세요. 날 깨워줘요.
필기하는 사람 쪽에 탁자를 준비해 뒀나요? (네, 스승님. 네) 안 그럼 뒤에서 그가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요. 꼭 조는 것처럼 보여요. 알겠어요? (네, 스승님) 시청자들이 이렇게 생각할 거예요. “참 지루한 스승인가 봐, 제자가 저렇게 졸고 있네” 내가 말하는 내내 고개를 계속 숙이고 있어서 졸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코고는 소리만 들리지 않을 뿐이죠. 이제 말해보세요.
(스승님, 우크라이나의 934개 마을이 러시아군에게서 해방됐고 그 지역의 생활도 점차 일상을 되찾고 있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4월 20일 밝혔습니다. 대국민 화상연설을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934개 마을이 이미 해방됐고 435개 마을에서 치안업무를 재개했으며 431개 지역사회에서 지자체 정부가 업무를 개시했고 인도주의 단체도 361개 마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고 발표했습니다) 잘됐네요. (“우크라이나 정부는 의료와 교육, 사회 복지 기관의 서비스를 점차 회복시켜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행이네요. 더욱더 그래야 해요. (네) 우크라이나 국민이 그런 온갖 고난과 고통과 파괴를 겪을 이유는 전혀 없으니까요. (네, 스승님) 누구한테도 안 좋아요. 단지 살생과 전쟁, 살인, 사악한 의도만 있을 뿐이죠. (네, 그렇습니다) 누구한테도 도움이 안 돼요.
러시아 대통령은 여기저기 해방시키겠다고 하면서 어떻게 사람들을 그렇게 죽이고 집단 매장하고 고통받게 하나요. 시신을 수백, 수천 구 묻었어요. (네) 그리고 사람들이 음식도, 물도 없이 은신처에서 고통받게 했죠. 나오지도 못하게 하고요. 누가 나오기라도 하면 폭격을 가하곤 했죠.
인도주의 통로를 마련해 준다고 속이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사람들이 나오면 폭격을 가했어요. (네) 도로 전체에 폭탄을 깔아 놓았고요. (네) 어떤 작은 개 주민이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90개 이상의 폭탄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오) 땅에 묻힌 지뢰를요. (와)
“Media Report from ABC News–Apr. 21, 2022 David Muir (m): 영웅 견공이 근무중입니다.
Reporter 2 (m): 오늘 밤, 우크라이나에서 폭탄 제거를 돕는 두 살 난 잭러셀 패트론 소식입니다. 그는 방탄조끼를 입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한 폭탄제거반원이 방탄조끼를 착용하고 문을 열자 패트론이 뛰어오릅니다. 그들은 체르니히우 시에서 러시아군이 남기고 간 위험한 잔해를 찾습니다. 전장에서 냄새를 맡고 흙을 파며 도시에 남겨진 폭발물을 제거합니다. 오늘밤, 패트론은 약 90개의 폭발물을 찾는 공을 세웠고 폭탄제거팀은 그 지뢰와 포탄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
거리에서요, 맙소사. 전쟁이 있을 때마다 폭탄들이 늘 남아 있죠. (네, 스승님) 그런 숨겨진 폭탄은 사람들이 알 수조차 없죠. 그럼 2차로 전쟁 피해가 생기죠. 지뢰밭에서 팔다리를 잃으니까요. (네, 스승님) 그럼 고통이 끝이 없죠. 이건 사악함 이상이에요. 누가 뭐라든 상관 안 해요. 내 보기에 이건 정말 사악함 이상이에요. 아무 잘못도 안 한 이들에게 전쟁을 벌이는 일은요. (네) 이런저런 온갖 가증스런 말들을 하고 핑계를 대면서요. (네, 스승님)
됐어요. 다른 건요? (네, 스승님. 우크라이나 참모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반격을 개시하면서 마린카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냈는데 도네츠크에서 서쪽으로 10km도 안 됩니다. 그 도시는 3월 중순부터 러시아군의 통제를 받았죠) 그래요. 좋아요. 훌륭해요.
누구 또 있나요? (네, 스승님) 말해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월요일, 유럽연합 대표단에 유럽연합 가입을 위한 질문지 작성을 완료해서 정식으로 제출했다면서 이로써 자국이 수 주 내에 후보국 지위를 얻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요. 좋습니다. (그는 “이번 절차, 즉 후보국 지위 획득이 수 주 내로 이뤄질 것이라 우린 굳게 믿으며 독립과 민주주의로 향하는 길에서 대가를 치른 우리 국민에겐 긍정적인 역사가 될 것이라 본다”고 했습니다) 아주 좋아요. (네) 훌륭해요. (맞습니다) 우리도 들었죠. 그러니 정말 그렇게 되고 최대한 빨리 그렇게 실현되길 바라야죠. (네. 그러길 바랍니다. 네, 스승님)
좋아요, 또 있나요? (네, 러시아와의 다섯 번째 포로 교환이 4월 19일에 있었는데요. 76명이 돌아왔습니다. 교환 포로 가운데 우크라이나 군인은 장교 10명을 포함해 총 60명이었습니다. 4월 14일에 이뤄진 이전 포로 교환에서는 군인 22명과 민간인 8명이 돌아왔습니다)
좋아요. 많진 않네요. (네) 뉴스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포로 수만 명을 러시아 수용소 같은 곳에 억류하고 있다고 해요. (아) 그들도 곧 돌아오길 바라요. 그들은 사람들이 식량과 물을 구할 데가 없어서 나올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죠. (네, 스승님)
그리고 물론 러시아군이 치고 들어와서 사람들을 몰아냈죠. (네, 스승님) 그 사람들은 나가야 했죠. 아이들이 먹을 음식과 물이 없었으니까요. 그런 거예요. 우유도 없고요. (네, 스승님) 따뜻한 음식도, 아무것도요. 그들은 지하실 같은 데 숨어 있었어요 그래서 때론 나가야 했죠.
그런 식으로 지금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의 제철소를 봉쇄하고 있어요. 안에 있는 사람들을 강제로 나오게 하려는 거죠. 물도, 식량도 부족해서 며칠 내로 가지고 있는 게 전부 동이 날 테니까요. (네, 스승님) 거기에 민간인과 방위군이 은신해 있어요. 원래는 폭격하려 했으나 갑자기 푸틴이 마음을 바꿨어요. (네) 생포하거나 그러라고 했죠. 푸틴은 거기를 봉쇄해서 파리 한 마리도 나오지 못하게 하라고 했어요. (네)
“Media Report from Guardian News – Apr. 21, 2022 In Russian Putin (m): 파리 한 마리도 못 나오게 이 공업지역을 봉쇄하라.”
“Media Report from CBS Evening News – Apr. 22, 2022. Norah O’Donnell (f): 수천 명의 군사들과 무고한 시민들이 러시아군에게 포위되어 도시 내의 한 제철소 안에 갇혀 있습니다. 푸틴이 우크라이나인들을 굶기기 위해 공장 봉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한편 새 위성사진에선 마리우폴 서쪽으로 2백 곳이 넘는 집단 매장지를 볼 수 있습니다. 한 우크라이나 공무원에 의하면 시신의 수는 3~9천 구로 추정됩니다.”
오 하느님. 사악하고 악랄해요. 인간의 탈을 쓴 자가 사람들, 아이, 여자 노약자들에게 그런 사악한 짓들을 하다니 믿을 수 없어요. 눈 하나 깜짝 안 하고요. (맞습니다. 네, 스승님) 대체 무엇 때문이죠? (이유가 없습니다) 악랄하고 악독해요. (네, 스승님) 그리고 푸틴이 아프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요. (아) 안 아프면 이상한 거죠.
또 있나요? (네, 폴란드와 발트해 3국 대통령들도 키이우를 방문했습니다) 그래요. 나도 들었어요. (네) 기사를 봤어요. (아일랜드의 외무장관도 연대감을 표현하고자 방문했습니다) 많이들 왔군요. (네) 그러면 좋은 거죠.
그리고 나토에서는 러시아 국경을 따라 군대를 배치하겠다고 밝혔어요. 하지만 다른 나라들 쪽만 하지 말고 우크라이나 국경 쪽도 하면 어떤가요? (그렇습니다, 스승님. 네) 진작에 그렇게 했어야 해요. 그럼 이 전쟁도 없었겠죠. (맞습니다. 네, 스승님) 그럼 수천 명의 사람이 죽지 않았을 겁니다. 러시아군까지 포함해서요. 러시아인들이 죽는 것도 맘이 안 좋아요. (네, 스승님. 맞습니다) 내가 계속 말하지만 그들도 이상을 지닌 잘생긴 청년들이에요.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