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죽이거나 다치게 하지 말고 서로 도와야죠. 이렇게 해야 하는 거죠. (네) 신을 믿는다면, 혹은 인류의 선량함이라도 믿는다면 이렇게 해야 합니다.
그런 거죠. 다른 질문 있나요? 미안해요. 내가 “봤다”고 하지 말고 “오! 와!”라고 해야 했는데 미안해요. 이 스승은 외교관은 절대 못 될 거예요. 그래서 힘들게 일하잖아요. 내가 외교관이라면 예쁘게 앉아 있고 더 편했을 텐데요. 걱정할 것도 별로 없고요. 다른 질문 있나요? (네, 스승님)
(일군의 자원봉사자들이 우크라이나에 기부를 하고 도움을 줄 수 있게 해주는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이 웹사이트에는 해외의 인도적 물류창고를 찾는 대화용 맵이 있어서 의약품, 아동용품, 식품, 인도적 지원 물품 등을 기부하고 싶은 사람은 그렇게 하기에 가장 가까운 최적의 물류 창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사람이라면 그래야 하죠. 그렇게 행동해야 합니다. (네, 스승님) 서로를 죽이거나 다치게 하지 말고 서로 도와야죠. 그렇게 해야 하는 거죠. (네) 신을 믿는다면, 혹은 인류의 선량함이라도 믿는다면 이렇게 해야 합니다. (네, 스승님)
이해할 수 없어요. 러시아는 정교회를 믿는다고 하잖아요. (네) 이런저런 총대주교가 있죠. 이 사람은 푸틴 대통령에게 심지어 전쟁을 일으키라고 조언하고 지지했어요. (아) 이게 무슨 기독교인가요? (네, 스승님) 기독교, 정교회의 고위 사제는 고사하고요. 무슨 정교회가 이런가요? 전부 살인마, 학살자들이죠. (네, 스승님)
푸틴을 지지하는 건 학살자를 지지하는 거죠. (네. 맞습니다, 스승님. 그렇습니다) 특히 러시아 교회의 수장이라면 사람들이 믿고 따를 거예요. 근데 어떻게 했죠? 학살자들을 지지했죠! 무고한 이들을 살해하라며 부추깁니다. (끔찍합니다. 네, 스승님)
이들 모든 교회는 전부 비워야 해요. 더 이상 아무도 이런 교회에 가서 사악한 교리와 무지와 악에 오염되어선 안 돼요. 신은 어디에나 계십니다. 그냥 집에서 가족이나 이웃들과 함께 모여서 성경을 읽고 신께 기도하세요. 집도 교회가 되어야 해요. (네, 스승님)
수백만 혹은 수억 달러를 써서 늘 커다란 교회를 짓고 고치고 유지비를 낼 필요가 없죠. 이런 식으로 살해하고 심지어 아이들까지 강간하는데요. 혹은 집단 학살을 자행하는 전쟁을 지지하고요. (네, 스승님) 또한 이 모든 큼직한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를 배불리 먹어 거대한 몸집을 만들고 이 모든 술을 마셔 대며 사악한 말을 합니다. (네, 스승님)
이런 교회라면 모두가 떠나야 해요. 사제들이 정말로 순수하고 선하고 독실하다고 확인된 교회만 나가야 해요. (네. 맞습니다, 스승님) 최소한 신의 자녀들을 죽이라고 권해선 안 되죠. (맞습니다)
또 피로 범벅인 이 모든 닭고기를 먹고 아직도 피가 뚝뚝 떨어지는 생소고기, 날고기를 먹고 싶어 해요. (끔찍합니다. 아) 그런 성직자를 상상해 봐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래요. 그는 생고기를 원했죠. 음메! 하는 걸요. (와) (네, 스승님) “음메 하는 걸 먹고 싶다” 그렇게 말했어요. (네) 아직 살아있는 걸 뜻하죠. (아) 살아 움직이는 걸 한 조각 잘라서 바로 그에게 가져다주면 더 좋아하겠죠. 아예 밖에 나가서 소 주민을 그냥 물어뜯지 그래요? 그가 말한 게 그런 거죠. (네) 그가 그렇게 묘사했죠. (맞습니다) 우웩.
세상에! 정말 악하죠! 뭐 하러 사람들은 성당에 가서 그런 걸 배우나요? 이런 악으로부터 뭘 배울 수 있겠어요? (맞습니다) 말해봐요. (아무것도 없죠) 집에서 성경을 읽는 게 훨씬 나아요. (네) 내면으로 신을 믿으며 자선을 행하고 신의 자녀들을 돕고요. 나라면 그럴 겁니다. 난 이렇게 악한 환경에는 발도 들여놓지 않겠어요.
그리고 그 피 묻은 입으로 무슨 말을 할 수 있나요? 어떻게 그 피 묻은 입으로 누군가에게 설교할 수 있죠? (네. 맞습니다) 생고기를 씹는 그 입으로요. 맙소사. 역겨워요. 지옥보다 더 추악해요. 그러곤 이렇게 말하죠. “자비심을 갖고 연민을 느껴야 합니다. 서로 사랑하고 신의 자녀들과 신의 피조물을 사랑하세요” 모두 다 허튼소리죠. (네)
어떻게 수치심도 없이 그런 말을 하죠? 자신들은 설교한 대로 살지 않으면서요. 언행일치가 안 되죠. (네, 스승님. 사실입니다) 그들이 창피합니다. (네, 스승님) 이런 사람들은 수치심도 모르죠. 악이 분명해요. 아님 뭐겠어요. 인간이라면 그러지 않죠. 성직자는 말할 것도 없고요.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성직자는 모두에게 자비심을 가져야 합니다. (맞습니다. 네)
그런데도 사람들을 죽이라고 부추겨요. 이미 전쟁이 나서 수천 명이 죽었는데 그는 이랬죠. “그건 유치한 전쟁 게임에 불과합니다” 어떻게 그리 유치할 수 있죠? (네, 스승님) 사람들이 죽고 있어요! 그런데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말하죠. 알겠어요? (네, 스승님) (알아들었습니다, 스승님)
아! 곁길로 빠지기 전에 뭔가 언질 해주세요. 어쩔 수가 없어요. 난 좋은 외교관은 못 될 거예요. 이미 말했죠? 날 외교관으로 고용하길 원하는 나라가 있다면 행운을 빌어요. 나는 전에 외교관이 될 뻔했어요. 누가 나를 초대했지만, 난 거절했죠. (와) 어느 나라인지는 말하지 않겠어요. (네, 스승님) 좋아요.
그들이 날 고용한다면 난 그 나라 정부를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비판할 겁니다. (네) 그럼 아무도 날 견디지 못해서 돈을 줘서라도 나를 내보내려고 하겠죠. “이 돈을 가져가세요. 원하는 만큼 갖고 얼른 나가요!” 그 일을 할 걸 그랬나 봐요. 봉급을 많이 받을 테니 여러분은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겠죠.
월요일에는 서쪽 방에서 일하고, 화요일에는 동쪽 방에서 일하고, 수요일에는 중간 방에서 일하고, 매일 차를 타고요. 최소한 각자 차 한 대씩은 돌아가겠죠. 회사 차요. 그리고 매주 화요일엔 비건 팬케이크를 먹고요. 비가 오든 말든요. 개인 요리사도 있을 거예요 아님 국제 요리가 가능한 훌륭한 요리사를 두는 거죠.
네, 나도 꿈을 꿔요. 때로 난 생각해요. “여러분을 모두 어디 근사한 데로 데려가는 거야. 주변에 비건 식당이 많이 있는 곳으로 말이야” 주변에 온갖 비건 식당이 있는 곳을 골라서 가는 거예요. 그래서 월요일엔 사모사를 먹고, 화요일엔 팬케이크를 먹고, 수요일엔 정통 이탈리아 식당에서 스파게티를 먹는 거죠. 정통 스파게티를요. 가령 인도 식당에서는 사모사를 먹고요.
화요일엔 팬케이크를 먹는데 그게 어디 음식인지 모르겠네요. 프랑스 식당에선 해주겠죠. 크레페를 만드니까요. 팬케이크와 비슷해요. 비건으로 해달라고 하면 돼요. (네) 아니면 우리가 반죽을 가져가서 그들에게 구워 달라면 되죠. “꿀은 넣지 마세요. 메이플 시럽을 가져왔거든요” 혹은 아가베 시럽이나요. (네)
시럽인가요, 사이럽인가요? (시럽이요) 시럽이요? (네) 불어와 똑같군요? 네. 좋아요. 유럽 언어는 헷갈려요. 간혹 언어가 비슷하니까요. 가령 영어로 “워터”는 독일어로 “바써”예요. (네)
여러분은 매일 거의 같은 음식을 먹을 거라 생각했죠. 지겹나요? 아니죠? 괜찮아요? (네, 괜찮습니다) (저희는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아요. 글쎄요, 적어도 우린 먹을 음식이 있죠. (맞습니다) 먹을 게 없는 이들도 많죠. 특히 전쟁 중인 국가에서는요. (네, 스승님) 그래서 난 어떤 음식을 먹든지 감사합니다. (네)
하지만 꿈을 꾸는 데는 돈이 들지 않죠. 그렇죠? 난 생각했어요. “이 아이들을 전부 데리고 가서 온갖 식당이 모여 있는 어딘가에 집을 빌려야겠구나” 대부분은 근처에 식당이 있죠. 상업지역 같은 곳에요. 다들 그곳에 가서 먹죠.
그러니 월요일엔…뭐죠? 월요일엔 뭘 먹자고 했죠? (사모사요) 사모사와 다른 인도… 카레요. 맞죠? 향긋한 바스마티 밥에 버섯이 든 카레와 채소를 곁들여 먹어요. 그리고 비건 라시를 마시죠. 망고 라시요. 오트 밀크 믹스도 함께요. 그런 뒤에는 라두스를 먹는 거예요. 짜이도 마시고요. 왜 안 되겠어요? (냠냠!) 냠!
그리고 화요일엔 프랑스 크레페리에 가는 거죠. (와) (네) 비건 크레페리요. 아마 비건 크레페리가 있겠죠. 그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넣어 달라고 하는 거예요. 그런 뒤에 과일 주스 칵테일과 다양한 과일 주스를 마시는 거죠. 페퍼민트도 넣어서요. 아주 맛있죠. 그런 뒤에 비건 크렘브릴레를 주문하고 바나나 플람베도 주문하는 거예요. (우와) “우와”
와, 여러분은 그게 뭔지 모를 거예요. 바나나 플람베요. 바나나를 요리한 뒤 그걸 접시 위에 놓고 불을 이용해서 알코올을 좀 넣고 불꽃을 일으켜요. (와) 불꽃이 일어나는 걸 볼 수 있죠! 그런 뒤 그들은 바나나 중앙에 칼집을 내고 아이스크림을 넣죠. (와) 초콜릿! 바닐라 믹스요! 와!
꿈꾸는 건 좋죠. 틀을 깨는 거죠. 언젠가 가능한 일이 될지 모를 일이죠. 누가 알겠어요? (네) 그게 화요일이었죠? (네)
수요일에는 어디로 가고 싶나요? 뭘 먹고 싶어요? (어울락(베트남) 샌드위치요) 어울락(베트남) 샌드위치! 네, 특별하죠! 식재료를 갖고 가는 거예요. 왜냐하면 어울락(베트남) 사람들은 버섯 스프레드를 바르고 카망베르 치즈와 다른 온갖 치즈들과 온갖 재료를 다 넣어서 만들지는 않을 테니까요. 우리가 방법을 알려주거나 재료를 가지고 가서 만들어 달라고 할 수 있죠. 어울락(베트남) 샌드위치와 어울락(베트남) 쌀국수요. (오) 찍어 먹는 거죠. 그럼 여러분의 형제는 영원히 날 숭배할 거예요. 적어도 그 사람 한 명은요. (네, 스승님) 그는 내가 숭배할 가치가 있다고 여기겠죠. 그게 수요일이에요.
그리고 목요일에는 어디로 갈까요? (스파게티를 하는 이태리 식당이요) 이태리 식당이요, 좋아요. 네. 스파게티나 비건 치즈와 크림을 얹은 마카로니를 시키는 거죠. (네) 프랑스 식당에 가면 비건 양파 수프를 주문해야 한다는 걸 깜빡했네요. (네) 비건 치즈 크렘브릴레를 얹어 먹어요. (오, 네) 치즈는 불에 구워서 약간 갈색이 되게 해요. (와) 양파는 입안에서 살살 녹겠죠. (와, 정말 근사하겠어요) 굉장하죠!
정말이에요. 이 스승은 너무 많은 걸 알고 있어요. (네!) 그래서 때로는 너무 비참한 기분이라고 고백하는 거예요. 더 많이 알수록 더… 여러분도 알죠. 그런데 그런 게 없으면 마음이 계속 불평을 하죠. 그렇다는 거죠. 난 안 죽어요. 너무 많은 여행을 하고 너무 많은 것을 아는 것도 그다지 좋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