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디로 가는지 몰랐습니다. 아주 멀리 떠났고 혼자였어요. 그리고 그곳에 도착했을 때 전 겁이 나서 제 몸으로 돌아와야 했는데 빨리 돌아올 수가 없었어요. 제 몸으로 돌아오기 위해 엄청 몸부림쳐야 했어요) 애써서 돌아오면 안 돼요. […] 내면 천국의 빛을 보기 전에 돌아와서 그래요. 경계선을 넘어야 하거든요. 알겠어요? (네. 감사합니다. 이제 이해가 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천만에요. 다음엔 겁내지 말고 그냥 스승을 부르세요. […] 스승이 항상 옆에 있습니다. 여러분 바로 옆에요. […] 하지만 겁내지 마세요. 몇 분만 더 있으면 어둠에서 벗어나 내면 천국의 빛 속으로 들어가게 될 거예요. […]
또 뭐였죠? (스승이 되는 길이요. 저에게는 좀 낯설고 생소해서 무섭습니다)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제자들의 업을 짊어지고 신을 깨닫는다는 것이요. 신을 깨닫는다는 말과 모든 사람과 하나 된다는 말은 제게 의미 있고 익숙하며 그것이 저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해하는 바로는, 삼매에 들어가고 진동을 높이고 인생에서 교훈을 얻으면 결국 신이 강림하고 온몸에 『입맞춤』을 하거나 해서 신을 깨닫게 되는 거죠. 이런 건가요, 아니면…?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체험을 지적으로 분석하려 하지 마세요. 직접 체험을 하면 확실히 알게 됩니다. (네) 설명할 필요도 없고, 미리 경고할 필요도 없고, 묘사할 필요도 없습니다. 적절한 묘사가 없으니까요.
(우리가 신을 깨닫게 되면, 깨닫게 된 모든 사람이 자동적으로 스승이 되어 제자들, 업장, 입문자 등 모든 걸 짊어지게 되는 건가요?) 아니에요. (오, 아니군요!) 그래요. (그럼 우리 중 누구라도 신을 깨달을 수 있군요) 네. (그렇다고 꼭 스승이 되는 건 아니고요) 네, 아니길 바랍니다. (아! 다행이네요. 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끔찍할 겁니다. (네, 농담이 아니죠. 정말 무서웠어요) 그럼 나와 경쟁이 붙겠죠. 난 그러고 싶지 않아요. 아니, 그러니까 내 말은, 신의 계획이 있다면 그가 스승이 된다는 말이에요. (신의 뜻이라면요) 네. (오, 알겠습니다. 그걸 알아내는 비결을 알고 싶네요) 허나 우리는 자신의 스승이 돼야 하는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어렵잖아요?
(네. 신의 뜻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제가 찾은 한 가지 방법은 오늘 제 코앞에 닥친 일이 무엇인지 아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제가 신인데 선택의 시점에 왜 선택을 받아야 하는 걸까요? 때로는 이 길로 가거나 다른 길로 가야 하죠. 그것은 배워야 하거나 업을 치러야 하는 문제입니까? 우리가 고군분투하며 스스로 선택하게 만드는 건가요?) 아니요, 신은 자유이시며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선택하게 하시죠. 그게 바로 여러분이 지혜를 발휘하는 방법이죠. (오! 네) 신이 모든 걸 지시한다면, 여러분은 어린아이와 같지 않겠어요? (네) 그건 신께서 여러분을 존중하지 않는단 뜻이죠. (오! 그렇군요. 네) 네.
(또 뭐였죠? 좀 볼게요. 세계 평화요. 네) 네. (오. 하지만 그 전에, 관음법문을 시작한 첫해에 제게 떠오른 아이디어들이 바로 오늘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저는 세 페이지가량을 적어서 컴퓨터에 저장했습니다. 아마도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일 겁니다… 잠시만요. 뭐였죠? 우발적인? 이크. 그게 아니라 서양인들요) 서양인들이요. (서양인들이요. 네) 서양인들. (우발적인. 죄송합니다. 오, 아니에요. 센터에서 우리는 업장부터 비건 음식에 이르기까지 온갖 질문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승님께 승인을 받고 센터에서 누구나 와서 어떤 주제를 정해서 토론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달의 의장 같은 걸 정하고요. 책임자를 따로 두지 않고 매달 돌아가며 하는 거죠. 아무도…) 뭘요? (토론이요) 비건 음식에 대해서요? (가령 채식주의나 스승님의 가르침, 오계, 문제점과 해결책들을 그냥 서로 공유하고…) 물론이죠. 물론이죠. (오늘 우리가 도우려고 한 것처럼요) 네. 물론이죠.
(명상하기 전 30분간 비디오를 보는 대신에요. 아니면 별도로 시간을 내서요) 안 된다고요? (아마도 20분…) 그들이 안된다고 하네요. (별도의 시간에요) 당신은 시간이 날 때 관심 있는 사람들과 토론할 수 있습니다. (네) 하지만 의무적인 것처럼 강요할 수는 없어요. 친구나 자신이 어울리는 사람들처럼 항상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이가 있을 겁니다. 그들은 늘 서로 의논하니까요.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 함께 토론하면 됩니다. (제 말은, 혼자이거나 잘 모르거나 묻고 싶어하지 않거나 수줍음이 많거나 혼란스럽거나 질문을) 보통은 질문하잖아요?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요. 그런 모임에 참석하다 보면 답이 저절로 나오는 것 같아서요) 여러분 생각은 어때요? (그래서…) 네? (몇 명에게 물어봤는데 좋은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그럼 그 몇 명하고 시작해 보세요. (도움이 될 겁니다) 몇 명을 데리고 시작하세요.
(모든 센터를 위한 지침으로 정하는 건 어떨까 합니다. 그래도 될까요?) 안 됩니다. 우리가 매주 토론과 질문 시간을 갖는 건 아니에요. (안 되는군요) 가끔씩만 하는 거죠. 그리고 명상을 더 많이 할수록 질문이 줄어듭니다. (네. 알겠습니다) 관음사자가 올 때마다 사람들이 토론을 하잖아요? 개별적으로 혹은 단체로 질문하러 옵니다. 사람들이 편안하게 느낀다면 그게 뭐든 거기에 찬성하고 실행에 옮길 겁니다. (네) 아니면 당신이 소수의 사람들과 토론을 시작하세요. (네) 가끔씩은 하잖아요. (글쎄요, 사실 그렇진 않습니다) 토론을 하지 않나요? 필요하다면요. (새 입문자들하고요) 네? (새 입문자들과는 물론 합니다) 새 입문자들이요. 네. 그러면 오래된 입문자들은 모두 질문에 답해주고 도와주려고 최선을 다하죠. (네. 아마도요) 네. (알겠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가끔씩 해도 됩니다. (그래도 될까요? 네?) 『오늘 토론해도 될까요?』라고 당신이 말하고 (네) 모두가 동의한다면 20분 또는 30분으로 정하세요. 그럼 괜찮습니다. (네. 정말 감사합니다) 허나 매번 하는 건 안 돼요. 어떤 사람들은 말을 많이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는 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죠. 또한 동의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면 당신이… 동의하는 사람과 함께 나중에 여가 시간에 당신 집이나 원하는 장소에서 해도 됩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에겐 자유가 있지만 모두가 원하는 건 아니니 강요해선 안 돼요. (네. 정말 감사드립니다) 네.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세계 평화를 위한, 여기 모인 우리 모두의 명상의 힘에 대한 겁니다. 우리가 앉아서 명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이 내면 천국의 빛 측면에서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합니까? 빛이 발산되나요? 저는 내면 천국의 빛이 기하급수적으로 확장된다는 개념을 알고 있습니다. 빛이 점점 커지고 커져서 가령 워싱턴, 미국 전체, 그 다음엔 전 지구로 퍼져 나가는 거죠. 이런 식으로 작용하는 게 맞나요?) 네. (네, 감사합니다) 천만에요. 딱 하나만 더 말하겠다고 하지 않았나요.
(오! 네! 하나 더 있다고요. 맞아요. 어쨌든 이미 알고 계십니다. 저는 내면 천국의 빛과 함께 빛의 성전에 들어가는 내면 체험을 했습니다. 저는 곧장 정중앙으로 들어가서, 최고 속력으로 어딘지 모르는 곳으로 갔습니다. 또한 저는 하얀 빛으로 진동하고 있었죠. 그게 뭐였는진 모르겠는데 가령 20피트 [6.1미터] 길이의 내면 천국의 빛줄기 같았어요. 다른 사람들도 있었고요. 우리가 누구였든 간에 똑같은 일을 하고 있었죠. 빛을 발산하고 있었어요. 너무 현실적이었습니다. 결국 그것이… 제 진아인 건가요? 제가 지루해져서 『여기 아래로 여행 가자』라고 결심한 건가요? 아니면… 제가 결국 다시 그곳으로 올라가게 될까요?) 음… 더 높은 곳으로요. (오! 더 높은 곳으로요) 더 위로 갑니다. (저는 지루해져서 『그래 모험을 해보자』라는 멍청한 실수를 했을까 봐 두려웠습니다. 처음부터 그래서 내가 여기 갇혀 있는 건가) 아니, 괜찮아요. (싶어서요) 그건 진짜예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건 진짜예요. 진짜죠. (오! 그럼 제가 그곳으로, 그리고 그 너머로 가게 될까요?) 네. (오! 정말 감사합니다, 스승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천만에요.
좋아요! 누가 먼저였죠? 여러분 중 누가 먼저죠? 여기요? 네. 여기요. 좋아요. 와. 여기에는 마이크가 세 개나 있군요. 배터리가 떨어질 때를 대비해서 몇 개는 꺼두세요. 한 번에 하나씩만 켜세요. 이 사람을 시작으로 저 뒤의 여성분 한 뒤에 나머지요. (스승님,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상에 대한 질문을 하고 싶은데요. 저도 저기 계신 신사분과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디로 가는지 몰랐습니다. 아주 멀리 떠났고 혼자였어요. 그리고 그곳에 도착했을 때 전 겁이 나서 제 몸으로 돌아와야 했는데 빨리 돌아올 수가 없었어요. 제 몸으로 돌아오기 위해 엄청 몸부림쳐야 했어요) 애써서 돌아오면 안 돼요. (그걸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같은 경험을 몇 번 했거든요)
거기가 어두웠나요? 아니죠? (별이 보였어요) 어두웠나요? (네. 하지만 전 혼자였어요. 정말 혼자였죠) 언제 그랬나요? (호텔 방에서 처음 그랬습니다. 전에 자다가도 그런 적이 있었고요) 언제요? (언제냐고요?) 네. (지금이요) 오늘이요? (이틀 전에요) 내면 천국의 빛을 보기 전에 돌아와서 그래요. 경계선을 넘어야 하거든요. 알겠어요? (네. 감사합니다. 이제 이해가 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천만에요. 다음엔 겁내지 말고 그냥 스승을 부르세요. 알겠죠? (정말 감사합니다) 무섭고 외롭게 느껴져도 당신은 절대 혼자가 아녜요. (네) 때론 수영을 배울 때 강사가 여러분을 놓아주기도 하죠. 그래야 자립할 수 있고 빨리 배울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도움이 필요해서 부르면 강사가 와서 손을 잡고 헤엄쳐서 뭍으로 데려다줍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영을 잘하려면 가끔은 혼자 해봐야 해요. 그렇죠? 강사나 수영 선생님이 여러분의 손을 영원히 잡아줄 수는 없죠. 그러면 심지어 수영을 배우는데 방해가 됩니다. 여러분은 외롭다고 느끼지만 혼자가 아닙니다. 알겠죠? 스승이 항상 옆에 있습니다. 여러분 바로 옆에요. 그러니 무서우면 도움을 요청하면 돼요. 알겠죠? 하지만 겁내지 마세요. 몇 분만 더 있으면 어둠에서 벗어나 내면 천국의 빛 속으로 들어가게 될 거예요. 알겠죠? 아니면 몇 초일 수도 있어요. 그것은 당신 두뇌의 끝없는 생각에 달렸습니다.
좋아요. 다음 사람. 듣고 싶지 않은 다른 사람들은 11시가 됐으니 천천히 주방에 가서 식사를 하세요. 나머지는 나중에 가서 식사를 하고요. 그리고 오후가 되면 순서에 따라 여러분의 차례가 될 겁니다. 마이크 세 개가 저기 있어요. 아뇨, 한 번에 하나씩만요. 하나면 충분해요. 나머지는 여기 주세요. 여기 뒤에, 나머지는 배터리 낭비하지 말고 꺼주세요. 네.
(스승님, 저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꾼 꿈에서 스승님께선 영어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질문하고 싶은 건…) (죄송한데요. 다시 말씀해 주시겠어요? 통역하라고 마이크를 방금 건네받았거든요) (네) 곧장 질문만 하세요. 감사할 필요도 없고 다른 설명도 필요 없습니다. (정상인 건가요…) (정상인 건가요…) (…한동안 머릿속이 텅 비어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머릿속이 텅 빈 것 같은 게 정상인가요?) (그리고 때로는 저와 교류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영구적으로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때로는 저와 직접 교류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잊어버릴 때도 있습니다) 아뇨, 괜찮아요. 가끔 잊어버리기도 하죠. 괜찮습니다. 나이가 드는 것뿐입니다. 비건 비타민 B12를 섭취하세요.
(무슨 일이냐면…) (무슨 일이냐면…) (제가 몸 밖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 몸 밖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저도 모르게요) (저도 모르게요) (심지어 제가 어디에 있는지도 몰라서 도로에서 벗어나야 할 정도였죠) (때론 제가 어디 있는지도 몰라서 운전하는 도중 고속도로에서 나와야 할 때도 있습니다) 뭐라고요? (그녀가 운전…) (확실하지가 않아서…) (운전하는 도중에…) (그녀가 운전을 하다가…) (…갑자기 가던 길을 인식하지 못해서 길 옆에 차를 세워야만 합니다) 아! 현명하군요. (위험합니다. 위험하죠. 그게 답니다) (그게 그녀의 질문입니다) (그게 질문입니다) 도로를 벗어나 갓길에 차를 세우고 어디로 가던 중인지 생각해 보는 게 현명한 겁니다. 모두에게 있는 일은 아니지만 우리 가운데 일부는 그렇습니다. 우리 중 일부는 나이가 들면 자꾸 잊어버리고 집중력도 떨어져요. 비건 비타민B12를 섭취하세요.
(하지만 문제는… 이 문제는 오랫동안 있어왔는데 지금은 더욱 현저하게 드러나고 있죠) (오래전부터 이런 일이 있었지만 지금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고 있는 거예요. 당신은 늙어가는 중입니다. 어디로 가고 있는지 주의해요. 알겠죠? 더 심해지면 다른 사람에게 운전해달라고 부탁하세요. 누구는 운전을 잘하고 누구는 글쓰기를 잘합니다. 운전을 잘 못한다면 그것이 자신의 재능이 아니라는 걸 알면 됩니다. 그게 다예요. 괜찮습니다. 나도 내가 다니는 길을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네) 우리 모두는 잘하는 것이 있고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재능이 부족하다는 걸 받아들이면 괜찮습니다. 좋아요. 아무 문제없어요.